▲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 빠졌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인천해경은 30일 오후 7시44분께 인천시 중구 월미도 학공연장 앞바다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 등은 인근을 수색한 결과 1시간여만인 오후 8시23분께 의식을 잃은 채 물에 빠져 있던 남성을 발견,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 남성이 옷을 벗고 수영 중이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남성의 소지품에 휴대폰이나 지갑 등이 없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있다"며 "어떻게 사고를 당한 것인 지는 좀 더 조사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