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영아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 3명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사립 어린이집에서 만1세 영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시소된 A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2명 등 3명을 31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봉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A어린이집 아동 10명을 30여 차례에 학대하고 아이들을 강제로 끌어당겨 자리에 앉게 하거나 손과 무릎으로 아이들의 머리를 치고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보육교사들은 경찰에서 학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혐의는 '훈육차원'이었다고 진술했다. 도봉서는 학부모 5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 수사에 나서 CCTV를 분석, 혐의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