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포항에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해경 조사 착수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9일 통영시 사량도 통포 항에서 1인 조업선 A호 선장 60대 남성을 숨진 채 발견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낮 11시59분경 통영시 풍화리 오비도 남방 0.6마일 해상에서 어선 한척이 사람도 없이 시동이 켜진 채 움직이고 있다며 주변 낚시 객이 이상하게 여겨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및 파출소 경찰관을 동원, 주변 항포구를  수색하던 중 통영시 사량도 통포항 해상에 엎드려 숨져 있는 B(66세)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B씨는 A호 선장으로 이날 새벽 4시30분경 사량도에서 조업 차 혼자 출항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선체감식 및 부검 등 관계자 상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