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 지역 호흡곤란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전남 신안군 비금면 수치도에서 발생한 80대 호흡곤란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목포해경은 26일 밤 9시9분께 신안군 비금면 수치도 진료소에서 문모(80세, 여)씨가 호흡곤란으로 심한 고통을 호소한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P-19정을 급파, 비금면 수치도 인근 해상에서 민간어선을 타고 나온 환자와 보호자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운 후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이용 환자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이송을 시작했다.

신고접수 1시간 51분만인 밤 11시경 목포해경 부두에 도착해 대기 중인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문씨는 목포지역 대형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97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