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회사 기술을 해외 경쟁업체로 빼돌린 실리콘 전문기업 부사장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서울경찰청은 재직회사 핵심 산업기술을 빼돌려 중국 업체에 넘겨주는 대가로 억대 연봉을 받은 혐의로 특수소재 전문기업 A사 전 기술직원 김모씨(44세)를 검거,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청은 특히 중국에 동종 기업을 차린 뒤 재직하던 회사의 핵심기술과 영업 비밀을 빼돌려 제품을 생산하거나 고객을 빼앗은 혐의로 실리콘 전문기업 B사 전 부사장 류모씨(57세)를 구속했다.

이와 함께 서울경찰청은 김씨로부터 A사 핵심 산업기술을 넘겨받거나 자문을 받았던 중국 경쟁업체 C사와 류씨가 설립한 D사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