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주택에 침입, 수천만원을 훔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해 수천만원 절도행각을 벌인 이모(35세), 뤄모(31세), 천모씨(35세) 등 3명을 검거,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부서 등에 따르면 5월20일 피의자들은 23일 제주시 연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현금 6400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총 6583만원을 훔친 뒤 25일 출국했다.

서부서는 CCTV 분석을 통해 범인들을 특정하고 수법 등으로 볼 때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제주출입국 및 외국인청에 입국 시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 11일 출입국 및 외국인청으로부터 피의자들이 입국한다는 사실을 전달받은 서부서는 공항에서 이들을 검거,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