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대선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A씨 기초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중부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대선과 관련해 지난해 4~6월 선거사무원 실비 중 일부를 돌려받는 방법 등으로 378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선거운동에 소요되는 경비 명목으로 300여만원, 개인 식사비로 70여만원 지출했고 선거사무원 출근부 등을 허위 기재하는 방법으로 선거비용 증빙서류를 위·변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부서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제45조는 정치자금법에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 자금을 기부하거나 기부 받은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