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출소한지 2개월 만에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한옥마을 일대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A씨(28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완산서에 따르면 A씨는 9일 오후 11시55분께 전북 전주시 풍남동 한 가죽공방에 침입해 현금 3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완산서 조사결과 A씨는 주로 창문이 열린 곳을 노리거나 드라이버로 문을 뜯고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7일부터 최근까지 한옥마을 일대를 돌며 5차례에 걸쳐 현금 700만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완산서는 신고를 접수한 즉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서 천안의 한 호텔에서 묵고 있던 A씨를 검거, 구속했다.

동종범죄로 복역하다가 지난 4월 출소한 것으로 확인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땅한 직업이 없어 범행했다”며 “훔친 돈은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