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70대 해녀가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남 통영해경은 23일 거제시 남부면 다포방파제 앞 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해녀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인양,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7분경 연안복합 B호 선장이 해상에 엎드린 채 떠 있는 해녀 A씨(76세)를 발견, 119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및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동원, A씨를 인양했다. A씨(여)는 B호(승선원 7명)에 승선 이날 다포항에서 출항, 물질에 나섰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숨진 A씨 관련해 주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