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50대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삼촌과 조카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음식점에서 한 남성을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식당주인 A씨(57세)와 주방장 B씨(46세)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흥덕서에 따르면 A씨 등은 충북 서원구 현도면 한 음식점에서 C씨(51세)를 폭행,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식당 뒷마당에서 양 손이 묶여 숨진 채 발견됐다.

흥덕서 조사결과 C씨의 몸에서는 구타를 당한 흔적이 발견됐다. 피의자들은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흥덕서는 C씨의 사인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흥덕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술이 깨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