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사찰 운영권을 놓고 폭력을 행사한 신도들이 무더기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사찰 운영권 다툼을 벌이다 상대 신도들을 폭행한 신도 A씨 등 22명을 검거, 폭행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창원서 등에 따르면 A씨 등은 4월1일 충북 청주시의 한 사찰에서 운영권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다른 스님을 따르는 상대 신도 10여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서 조사결과 폭행 가담자 중에는 인력사무소에서 고용된 일용직 근로자들도 있었다. 이 사찰에서는 2명의 주지 스님과 신도들이 운영권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