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해경이 주말 동안 응급환자 이송 및 사고 레저보트를 잇따라 구조, 피해를 최소화 했다.
경남 통영해경은 22일 오후 12시52분경 남해안 해상에 기관고장 등 운항장애 레저보트 2척을 잇따라 구조 예인하고 조업 중 절단된 로프에 맞은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레저보트 A호(승선원 3명)는 고성군 맥전포항에서 출항해 사량도 인근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 12시52분경 기관고장으로 자체수리 불가하자 선장 임모씨(39세)가 통영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고무보트 B호(15마력, 승선원 2명)는 이날 오후 2시경 통영시 필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 활동을 하다 연료가 고갈돼 표류하게 되자 선장 조모씨(69세)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사고 레저보트 상대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조치 당부했으며 1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승선원 안전을 위해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안전 예인해 입항 조치했다.
또 이날 C호(승선원 8명)가 선단선 간 연결 작업 중 로프가 절단되면서 선원 강모씨(41세)가 대퇴부 부상을 입어 해경에 이송을 요청, 경비함정을 급파, 달아 항에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했다.
통영해경은 주말과 휴일 관내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 등 기관고장 어선 3척, 연료고갈 및 기관고장 레저보트 2척 등 5척과 승선정원 초과(과승) 낚싯배 2척 검거, 응급환자 1명을 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바다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선박 운항자의 안전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레저 활동 시에는 충분한 연료적재 등으로 안전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