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PC방 여종업원의 신채를 몰래 찍은 1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광주 북부경찰은 PC방에서 여종업원을 몰래카메라로 찍은 A군(17세)을 검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북부서 등에 따르면 A군은 22일 오후 7시쯤 광주시 북구의 한 PC방에서 여종업원 B씨(20세)를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북부서 조사결과 A군은 PC방에서 일하는 B씨의 뒤를 따라가 몰카를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경찰에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 광주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A군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몰래카메라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