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아파트 및 당구장 등에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마산 중부경찰서는 날씨가 더워 힘들다는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고 전국을 돌며 아파트 및 당구장 등에 침입, 금품을 훔친 A씨(36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중부서 등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전 11시40분쯤 경남 창원시내 한 아파트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 5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중부서 조사결과 A씨는 노루발못뽑이를 이용,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수법으로 창원·대구·광주·부산·서울 등 전국 10곳에서 금품 2020만원 상당을 훔친 A씨는 절도죄로 수감됐다 2016년 초 출소해 누범기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조사에서 “너무 더워서 일하는 게 힘들었다”며 “배고프고 하고 싶은 일도 있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서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여죄를 추궁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