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발가락 절단된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바다에서 조업을 하다 발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피해를 최소화 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9일 새벽 5시경 거제시 인근 해상 조업 중이던 선원 A씨가 발가락이 절단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응급조치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거제시 일운면 서이말 남동방 해상에서 권현망 어선 B호에서 투망 작업 중 선원 A씨(28세, 인도네시아)의 발가락이 끼여 우측 엄지발가락이 절단돼 선장이 해경으에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현장으로 경비함정을 신속히 보내는 한편 B호간 무선교신 상태를 유지하며 환자에 건강상태를 지속파악 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 응급처치하며 거제시 구조라항에 대기중인 구급차량에 인계, 거재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또 이날 새벽 2시40분경 욕지도 주민 C씨(61세)가 잠을 자다 지네에 목이 물려 호흡이 곤란하다고 신고해 경비함정으로 이송, 구급차량에 인계, 치료를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