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미성년자들에게 차량을 빌려주는 등 무면허 운전을 방조한 무등록 렌터카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6월26일 안성시 공도읍 38번국도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10대 4명이 사망한 사건의 차량 소유주 A씨(43세, 남)를 검거,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성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본인 명의의 차량과 他 렌터카 업체 차량을 빌려 차종별로 9~12만원을 받고 면허가 없는 미성년자들에게 차를 빌려주는 방법으로 무등록 렌터카 업체를 운영했다.

또 비영업용 보험에 가입된 차량을 영업용으로 운행, 발생한 교통사고는 보험을 청구할 수 없는데도 개인이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인 것처럼 보험금을 허위 청구해 250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안성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 A씨가 무등록 렌터카 영업을 하면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개인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