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지인을 상대로 강도행각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후배의 폭행 합의금을 요구하며 지인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B씨(20세) 등 5명을 검거, 특수강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익산서에 따르면 B씨 등은 5월17일 익산시 동산동 한 식당 앞으로 A씨(19세)를 불러낸 뒤 야산과 여관을 끌고 다니며 협박, 124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익산서 조사결과 B씨 등은 ‘자신의 후배를 폭행했다’면서 후배 합의금을 빌미로 A씨에게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후배와 이미 합의했다’며 거부하자 피의자들은 강제로 야산으로 끌고 가 폭행했고 여관에 감금, 게임아이템 등을 결제하게 하며 금품을 빼앗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