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검찰이 대진침대를 압수수색하고 실무자 10여명을 소환, 조사해 향후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18일 서울 서부지검에 따르면 최근 충청남도 천안 소재 대진침대 본사와 공장 등을 압수수색하고 매트리스 제작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조사 중이다.

아울러 대진침대 실무자급 관계자 10여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벌인 서부지검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데로 신승호 대표 등 경영진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5월 피해자 180명은 상해와 사기 혐의로 라돈침대를 검찰에 고소했다. 서부지검 관계자는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가 있긴 하지만 필요한 물증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또 "고소장에 적힌 내용에 대해 확인할 부분 있어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한 서부지검은 대진침대 측이 인체 유해성을 알고도 매트리스를 팔았다면 처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