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제거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6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TOD, 충격을 주고 있다.
 
경북 안동소방서는 16일 오후 5시30분경 안동시 서후면에서 A씨(남, 61세)가 말벌에 쏘였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 및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심폐소생술과 수액 처치 등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말벌은 7월, 8월 사이 활발히 활동하고 공격성과 독성이 강해 쏘이면 어지럼증, 구토 및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119에 신고해 달라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소방서 통계에 의하면 최근 6월부터 현재까지 276건의 벌집제거 출동을 나갔으며 더위가 절정을 이르는 8월이 되면 벌집제거 출동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