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홧김에 동료 얼굴에 볼트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은 자재 구입 문제로 다투던 직장 동료 얼굴에 2.7kg 볼트를 던진 혐의로 기소된 A씨(64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년 보호관찰 및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9일 대전시 한 아파트 기계실에서 관리소 동료 B씨(53세)와 자재 구입 문제로 다투던 중 B씨의 얼굴에 2.7kg 볼트를 던져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서로 다투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이고 300만 원을 공탁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라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범행 방법이 다소 위험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