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동거남의 중요 부위를 절단하려한 여성에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외도를 의심하고 동거남의 중요 부위를 가위로 절단하려 한 A씨(47세, 여)를 검거,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익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5시24분께 익산시 자택에서 자고 있던 동거남 B씨(53세)의 중요부위를 가위로 절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익산서 조사결과 A씨는 주방에 있던 가위로 범행을 시도했지만 잠에서 깬 B씨가 이를 알아차리고 저항하는 과정에서 A씨가 휘두른 가위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범행 후 경찰에 자수한 A씨는 B씨의 외도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서 관계자는 “B씨가 선처를 바라지만 A씨의 범행이 중대하고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