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농산물도매시장 화재 현장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인천시 부평구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화재가 발생, 수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분여 만에 진화됐다.

부평소방서는 15일 11시17분경 부평구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이모(여, 75세)씨가 옆 점포에서 양파 작업을 하던 중 타는 냄새가 나 밖으로 나와 보니 경매장 입구 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불은 구근류(양파 등 둥근 뿌리채소류) 경매장 내 점포 9개소 중 8동과 지게차, 전동카트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점포 내 전기배선에서 단락한 흔적과 CCTV 확인을 통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