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술에 취해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시장의 영세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린 김모씨(42세)를 검거,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성서 등에 따르면 김씨는 5월1일 오전 9시쯤 고성군 고성읍 한 정육점에서 술에 취해 30분 정도 소란을 피워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A씨는 5월1일부터 7월1월까지 고성읍 일대 식당 6곳에서 가게주인들에게 폭언하고 밀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게다가 지난 1년 동안 김씨에 대한 음주소란 신고가 113건에 달한다. 고성서 관계자는 “그동안 형사 건으로 접수된 6건 외에는 신고내용이 경범죄 수준이어서 스티커를 발부했다”고 밝혔다.

고성서 관계자는 “범행 정황을 토대로 재범우려가 높아 김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 잘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