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표류 중인 레제보트 승선원 5명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연료 고갈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2시26분경 고성군 자란도 인근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연료가 고갈돼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승선원 5명)는 사천시 삼천포항에서 낮 12시경 출항해 사량도 인근해상에서 레저 활동 후 이동 중 고성군 자란도 해상에서 연료가 고갈돼 표류하게 되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승선원 안전을 위해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웠는가 하면 레저보트를 예인해 인근 고성군 맥전포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해 입항 조치했다.

해경은 앞서 이날 오후 1시30분경 통영시 욕지도에서 사륜오토바이를 타던 관광객 2명이 운행 중 가드레일에 부딪혀 다리 및 발목에 통증을 호소해 경비함정을 이용, 통영시 달아 항에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했다.

또 이날 오후 12시48분경 통영시 소매물도 갯바위에서 관광객이 미끄러져 무릎을 다쳐 어촌계장이 발견하고 통영해경으로 이송을 요청해 현장에 도착한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환자를 구급차량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