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대학교 도서관에서 전공 서적을 훔쳐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시내 3개 대학교 도서관을 돌아다니면서 전공 서적을 훔쳐 판매한 A씨(45세)를 검거,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마포서에 따르면 A씨는 2011년부터 대학교 도서관 사물함에서 값비싼 전공 책 수백 권을 훔쳐 판매해 8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마포서 조사결과 서울의 한 대학교를 졸업한 A씨는 준비하던 시험이 뜻대로 되지 않자 대학교를 돌아다니며 훔친 전공서적을 팔아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잠기지 않은 사물함만을 골라 전공 책을 훔친 후 권당 1만5000원에서 5만5000원에 판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