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사고로 망가진 선박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선박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경은 13일 새벽 5시30분경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3톤급 통발어선 A호와 28톤급 통발어선 B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부상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조업 중이던 통영선적 통발어선 A호(승선원 1명)의 좌현선수와 항해 중이던 통발어선 B호(승선원 8명) 정선수가 충돌, B호 선장 김모씨(51세)가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양 선박 선장 상대 인명피해 및 침수 등 선박 안전상태 등을 확인하는 한편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피해 사항을 확인하는 작업을 벌였다.

인명피해는 A호 선장의 목 부분 통증 호소 외 큰 인명 피해는 없으며 A호 좌현 선수가 파손돼 일부 침수됐으나 자력항해가 가능해 경비함정이 안전호송 해 통영시 삼덕 항으로 예인, 입항했다.
 
앞서 해경은 12일 통영시 연화도 거주중인 C씨가 화장실에서 쓰려져 연화도 보건진료소장이 해경에 이송을 요청,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하며 응급처치 후 통영시 달아 항에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