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터넷 물품사기 행각을 벌인 초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인터넷 물품사기 행각을 벌인 충북 청주시 한 초등학교 교사 A씨(28세)를 검거, 사기 혐의로 입건,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중부서 등에 따르면 A씨는 2월25일 인터넷 사이트에 노트북을 싸게 팔 것처럼 글을 올리고 2명에게 6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직업이 없다고 진술했다. 중부서는 신원 조회로 A씨가 공무원 신분임을 확인, 충북도교육청에 공무원 범죄 수사 사실을 통보했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대전지검과 청주지검을 거쳐 A씨의 주소지인 춘천지검으로 이첩됐다”며 “A씨는 현재 질병 휴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