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동료 선원을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선내에서 동료 선원을 흉기로 찌른 A씨(59세, 남)를 검거,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출동, 피의자 A씨(59세, 남)의 신병을 확보하려 하자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나는 잘못이 없다’며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으나 도주 우려가 있어 긴급체포했다.

해경 조사결과 A씨는 완도군 신지면 금일수협 신지급유소 물량장에서 유류 수급중인 부산선적 채낚시어선 D호(승선원 13명) 동료 선원 B씨(62세, 남)의 좌측 둔부를 한 차례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피해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해 엄정한 법 집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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