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지역 화재발생건수는 서구, 남동구, 부평구에서 전년대비 지속증가해 인천전체 화재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2018년 상반기 인천지역에서 858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64명(사망5, 부상 59), 재산피해 총 160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구별 화재분석 결과, 서구가 전년대비 22건 증가한 171건, 남동구는 26건 증가한 154건, 부평구는 4건이 증가한 108건순이며, 이는 인천전체 화재의 50%를 차지했다.
반면, 인구 1만명당 화재 발생율을 나타내는 만인율 지표에서는 강화군 10.6‱, 옹진군 8.7‱로 나타나 화재사고를 겪을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지역에서는 올해 상반기 유난히 큰 화재가 많이 발생했으며, 이는 각 군·구별 재산피해 현황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곡동 OO목재화재(1.28.), 석남동 OO흥업화재(3.11.), OO화학화재(4.13.)로 55억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서구는 상반기 재산피해가 65억 4천만원을 넘어 전년도 대비 5배 이상 많은 재산피해를 입었다.
중구도 OOO기내식 제조공장 공사장 화재(3.25.)로 약 55억의 피해가 발생해 전년도 대비 19배가 넘는 61억 6천만원의 재산피해를 기록하였다.
인명피해 현황은 사망 5명, 부상 59명이 발생해 전년 대비 부상자 16명이 증가된 수치를 보였다.
이는 공사장 현장에서 발생한 인명피해가 큰 영향을 끼쳤으며, 운서동 OO기내식 제조공장 공사장 화재(부상 5명)와 부평동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장 화재(사망 2, 부상 5)로 인한 인명피해가 대표적이다.
소방본부관계자는 “이번통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화재대응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