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조업 중 바다에 빠진 선원 응급처치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그물을 끌어 올리다 바다에 빠진 선원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남 통영해경은 8일 오후 5시15분경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그물을 당기던 중 선원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경 홍도 남서방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승선원 6명) 선원 B씨(58세, 중국인)가 바다에 빠졌다며 동료 선원들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현장으로 경비함정을 신속히 보내는 한편 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한 A호간 무선교신 상태를 유지하며 환자에 건강상태를 지속파악,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경비함정은 응급환자 B씨를 들것에 옮겨 실어 경비함정으로 이송,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 응급처치를 하며 통영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구급차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또 9일 오전 11시53분경 통영시 도산면 장구도 서방 해상에서 양식장관리선 C호(승선원 3명)가 기관고장으로 구조를 요청해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현장에서 예인,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