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 지역 맹장염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발생한 맹장염 응급환자를 신속이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목포해경은 8일 밤 10시37분께 하의도 보건소에서 주민 이모(57세, 여)씨가 심한 복통으로 고통을 호소해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중인 126정을 급파, 신의면 상태동리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나온 민간구조선을 만나 이들을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신고접수 2시간 1분만인 다음날 9일 새벽 진도군 쉬미 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씨는 진단결과 맹장염으로 판명돼 입원 후 수술예정이다.

다행이 이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79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