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화물차에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거래처에 제품을 납품하는 화물차 운전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몰래 운전석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A씨(47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A씨는 5월1일 부산 구포동 한 여관 앞 길가에 세워진 화물차 운전석에서 휴대전화 1대를 훔치는 등 6차례에 걸쳐 6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북부서 조사 결과 A씨는 제품을 배달하는 화물차를 범행 대상으로 특정한 후 운전기사가 차를 세우고 자리를 비우면 잠겨있지 않은 차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북부서는 첩보를 입수,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 A씨의 도주로를 추적, 피해 품을 장물로 처분한 정황을 특정, 검거해 A씨가 별도 사건으로 이미 검거된 사실을 확인, 절도 혐의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