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편의점에서 강도짓을 벌이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구치소에서 풀려난 지 한 달 만에 편의점에서 강도짓을 벌인 A씨(24세)를 검거, 특수강도 혐의로 조사 중이라다고 8일 밝혔다.

금천서에 따르면 A씨는 7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금천서 조사결과 A씨는 종업원에게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한 후 종업원이 신고하자 3만원을 빼앗고 흉기를 계산대에 내려놨고 경찰이 편의점에 도착하자 범행을 시인하고 순순히 체포됐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최근 풀려난 A씨는 경찰에서 "돈도 없고 지낼 곳도 없어 교도소에 들어가고 싶어 그랬다"고 진술했다. 금천서는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