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조업 중 마비 증세 일으킨 선원 이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조업을 하다 마비 증세를 일으킨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안 통영해경은 8일 새벽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이 마비 증세를 보여 경비함정 이용 육지에 있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통영선적 양조망 A호(승선원 6명) 선원 B씨(63세)가 원인미상의 마비증 세와 호흡 불안정세를 보이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경비함정은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작동시켜 응급조치 후 통영시 달아 항에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앞서 7일 남해군 조도 마을회관 앞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하던하 폭죽이 터지지 않아 확인 중 폭죽이 터져 C씨(41세, 남)와 D씨(48세, 남)가 화상을 입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남해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응급환자 2명을 응급조치 후 미조 항에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해 진주 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3명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해양 및 도서지역에서 응급사항 발생 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