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에 접안 중이던 차도선 충돌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차도선이 입항 중 추돌하면서 발생한 부상자를 신속히 이송, 피해를 최소화 했다.

전남 목포해경은 7일 오전 10시59분께 신안군 팔금도 고산 선착장에서 승객 94명과 차량 22대를 싫고 입항 중이던 차도선 A호가 접안 중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차도선은 10시30분경 신안 송공 항을 출항, 고산 선착장에 접안하는 과정에서 충격이 발생하해 하선 준비 중이던 승객들이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원인 조사 중이다

목포해경 상황실은 사고를 접수한 즉시 인근에 경비 중이던 P-19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환자 상태와 현장상황을 파악 하는 한편 부상자들을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부상자는 승객 94명중 총 49명으로 경상자 5명은 팔금도로 입도했으며 나머지 부상자 44명은 송공 항으로 회항해 119구급차와 버스로 나눠 목포와 광주 등 인근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목포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선장 및 선원, 승객(환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