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홧김에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혀 입건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의료비 등 지자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자 면사무소에 찾아가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A씨(63세)를 검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상당서 등에 따르면 A씨는 26일 오후 1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사무소에 찾아가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항의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라이터를 갖고 있던 A씨는 불을 붙이진 않았고 현장에서 출동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주택주거비와 의료비 지원이 끊겨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