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불법촬영 범죄 예방 홍보 전단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경찰청이 피서 철을 앞두고 성범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인천청에 따르면 7월1일부터 8월31까지 해수욕장과 지하철역 등 다중 운집장소에서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 및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따라서 경찰은 해수욕장 등 물놀이시설, 지하철역, 공중화장실 등 몰카 설치 의심 장소에 대해 ‘불법촬영 탐지장비’(전자파, 렌즈 탐지 형)를 활용, 집중 점검을 펼친다.
 
또 주요 해수욕장에 설치하는 여름 경찰관서 내에 여성청소년 수사팀, 강력팀, 지역경찰 합동으로 ‘성범죄전담팀’을 구성, 피서지 내 성범죄 예방 및 단속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이와 함께 성폭력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범인 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피해자를 인근 병원으로 인계해 증거 채취 및 응급치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불법촬영 등 성범죄 근절을 위해 피서지 등 다중 장소에서 성범죄 예방 리플릿, 플래카드 등을 통해 자위 의식을 고취시키고 이를 어길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짐을 경고한다.

아울러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보상금 제도를 활성화 해 성폭력 범죄자 검거에 공적이 있는 인천시민들에게는 심의를 거쳐 2천만 원 이하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촬영 등 성범죄 근절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감안전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성범죄가 의심될 경우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