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홧김에 동료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자수,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인력사무소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를 흉기로 찌른 B씨(60세)를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군산서 등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군산시 미룡동 한 인력사무소 앞에서 A씨(56세)의 복부를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30여 분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군산서 조사결과 B씨는 이날 A씨와 다투다 홧김에 자신의 차에서 흉기를 꺼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서 관계자는 “B씨가 평소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보인 A씨와 언쟁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