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이비지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불법 입출국 및 마약 밀반입 사범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혀 174명이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경찰청은 불법 입·출국 및 마약 밀반입 등 국제범죄 집중단속을 통해 868명을 검거, 174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국제범죄 유형은 불법 입·출국이 49%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외국인 대포물건(18.8%), 마약밀반입 (13.2%), 국제사기(9.2%), 해외 성매매(7.4%) 순이었다.

국제범죄 피의자 국적은 한국인이 49.5%, 외국인은 50.5%를 차지했으며 한국인은 대부분 불법 입·출국 등 알선책을 담당했고 한국인의 4.7%(20명)은 우리나라로 귀화한 외국인이었다.
 
직업별로는 무직(27.0%)이 가장 많았고 일용직 등 근로자(26.1%), 식당·주점 등 자영업(17.6%), 마사지사 등 서비스업(11.8%) 순이었다.

제주경찰청은 4월 중국인 알선책과 내국인 운반책이 공모해 SNS로 중국인을 제주도에 무비자로 입국시킨 후 여객화물선을 통해 전남 여수 등으로 무단이탈 시킨 중국인 등 피의자 6명 검거, 5명을 구속했다.

광주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태국에서 국제택배를 통해 시가 3억1500만원 상당의 필로폰(63g)을 국내로 밀반입 후 국내 체류 태국인 판매책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시킨 태국인 29명을 검거, 전원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