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주취폭력 및 생활주변 폭력배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혀 42명이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경기 남부경찰청은 조폭 219명을 검거, 42명을 구속하고 검거 당시 불법행위에 가담한 추종세력 114명도 검거하는 한편 범죄수익금을 추적·환수해 조직의 자금원을 차단했다고 26일 밝혔다.
실제로 집장촌에서 성매매 업소 10개소를 운영하면서 15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하고 경쟁 업주에게 폭력을 행사하다 검거된 조직폭력배 12명이다. 범죄 유형은 폭력 행사가 43.4%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도박 등 사행성 불법행위가 13.7%, 유흥업소 등의 갈취가 4.6%였으며 연령별로는 30대 이하가 75.9%로 활동성이 왕성한 젊은 조직원들이 조직의 핵심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과 6범 이상이 82.2%로 대다수며 1~5범도 12.8% 로 집계됐다. 주민들을 상대로 폭행·협박·갈취를 일삼거나 무전취식 또는 영업을 방해하는 생활주변 폭력배는 4488건, 5118명(구속 77명)을 검거했다.
특히 폭력행사가 57.5%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방해가 15.7%, 무전취식 13.1%, 재물손괴 8.3%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50대 등 중년층이 60.6%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20대·30대가 37.6%를 차지했다.
전과는 1~5범이 35.8%, 6범 이상이 34.6% 등 전과자가 70.4%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청 관계자는 "폭력 범죄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