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단속 경찰관을 치고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광주 광산경찰은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관을 차로 치고 도주한 A씨(38세)를 검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광산서에 따르면 A씨는 25일 오후 11시25분쯤 광산구 우산동 무진대로 음주운전 단속현장에서 A일경(20세)을 차로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산서는 이날 광산구 산정동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 다용도실에 숨어 있던 A씨를 체포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광산서 조사결과 A씨는 음주운전 단속현장을 보고 단속될 것이 두려워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산서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A씨 차에 치인 A일경은 오른쪽 정강이뼈가 부러져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