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홧김에 흉기로 이웃주민을 지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자신을 무시한다며 이웃주민을 흉기로 찌른 A씨(64세)를 검거,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완산서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후 7시30분께 전북 전주시 서신동 한 공원에서 주민 B씨(63세)의 허벅지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경찰에서 “A씨가 선배인 자신을 무시한다며 B씨와 말다툼하다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완산서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범행 동기 등을 진술하지 않고 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