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여성 나체 사진을 찍어 동료들과 공유한 사립대 법학과 조교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술집 종업원으로 일하며 여성 고객들의 나체 사진을 찍어 동료들과 공유한 박모씨(25세)를 검거,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송파서에 따르면 박씨의 여자 친구인 A씨는 11일 '박씨가 주점에서 만난 여성 고객들의 나체 사진과 이를 험담하는 내용을 종업원들과 공유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서울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고발인과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조사 내용을 검토한 후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