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승선원 초과 레저보트 적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수상레저안전 법을 위반한 레저보트가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부안해경은 24일 부안군 변산면 하섬 인근 해상에서 수상레저안전 법을 위반한 레저보트 A호(승선원 17명)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 선장 이모(54세, 남)씨는 이날 오전 11시35분경 부안군 하섬 인근 해상에서 안개로 인해 방향을 상실해 변산파출소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구조대와 변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확인한 결과 레저보트 A호의 정원은 10명이나 승선원이 17명인 사실을 인지하고 수상레저안전법 위반으로 적발했다.

이와 관련 부안해경 관계자는 “주말을 이용한 수상레저 활동 자가 많아지고 그에 따른 사고발생 위험이 있어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활동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구명조끼 착용, 무면허 및 음주운항 금지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성숙한 레저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레저보트 승선원 초과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