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기관고장 표류 레저보트 예인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전북 군산해경은 24일 오전 11시10분께 군산시 방축도 인근 해상에서 6명이 타고 있던 레저보트(선장 이씨 48세)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이날 오전 10시께 비응도 해양소년단 선착장에서 출발해 레저 활동을 즐기던 중 갑자기 꺼진 엔진이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 해경에 의해 구조돼 가까운 항, 포구까지 예인했다.

군산해경의 경우도 6일15시경 군산시 말도 인근 해상에서 11명이 타고 있던 1t급 레저보트가 프로펠러에 이상이 생겨 표류하다 신고접수 20분 만에 도착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군산해경 박종묵 서장은 “레저보트 사고는 90% 이상 부주의, 관리소홀, 정비 불량 등 주의를 조금만 기울인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가 대부분으로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해 출항 전 충분한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경이 분석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레저보트 활동 자는 매년 증가하고 그에 따라 사고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사고는 조종면허 취득 후 3년 미만의 활동자로 부주의, 관리소홀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9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