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고장 레저보트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해양경찰서가 23일과 24일 기관고장 레저보트 2척을 신속히 구조, 피해를 최소화 했다.   

해경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18분경 승봉도 북방 3.7km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1.6톤, 90마력, 승선원 4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운항자 왕모씨(56세, 남)의 구조 요청을 접수했다.

해경은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대이작도까지 안전하게 예인 했다. 왕씨 등은 이날 아침 9시경 대이작도에서 출항, 해상 레저 활동 중 기관에 연결돼 있던 타기 유압호스가 빠지며 조종이 불가해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앞서 23일 소무의도 남방 해상에서 모터보트 B호(승선원 6명) 조타기가 작동하지 않아 운항이 불가하다는 운항자 곽모씨(35세, 남)의 구조요청을 접수하고 인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연안부두로 예인, 구조했다.

곽씨 등 일행은 23일 오전 5시경 김포아라마리나에서 출항해 소무의도 인근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 갑자기 타기가 작동되지 않아 조종이 불가해 다급히 구조요청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듯해지고 해상레저를 즐기는 레저 객이 늘어나며 관련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 반드시 기관 등 사전 안전점검을 해하고 해상사고 발생 시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