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여성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마산 중부경찰서는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주점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난동을 피운 A씨(40세)를 검거,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중부서에 따르면 A씨는 5월25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한 주점에서 술을 주지 않는다며 바닥에 드러눕고 고함을 지르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중부서 조사결과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창원시내 여성이 운영하는 주점 및 식당 등 3곳에서 총 7차례 걸쳐 영업을 방해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했지만 범행은 시인했다. 중부서는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 A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