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공 형 액셀러레이터로서 성과를 도출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에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가장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유일의 창업 액셀러레이터로서 2017년 활동성과 발표에 따른 것.
 

16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센타중 유일하게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된 충북센터는 현재까지 3개사에 투자를 완료하고 이 가운데 2개사를 R&D매칭펀드로 연결시켰고 6월 바이오, 뷰티, 금융기술서비스 분야에 각각 1개씩 투자가 이뤄졌다.
  
이중 2개 기업이 각각 5억원씩의 R&D자금 매칭에 성공했으며 이들 기업은 TIPS이후 엔젤투자자, 일본 창투사 등으로부터 투자제안을 받는 등 조만간 추가적인 성과가 가시화된다. 올해 말까지 3건을 추가하며 이들의 사업성과에 따라 오송첨복단지 등의 인프라를 활용토록 유도한다.

지역 기술창업자 발굴을 위한 ‘먼데이피칭’을 매주 월요일 개최, 8월말까지 20회를 실시했으며 LG 연계 프로그램인 ‘스타트업캠프’를 통해 바이오·뷰티·ICT·제조 분야 혁신적 기술 지원을 위해 발굴된 71개 팀에 원스톱서비스 및 LG와 연계해 국내외 시장진출과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 중이다.

아울러 예비 청년창업가를 위한 ‘스타트업스쿨’을 상반기에 론칭해 12개 팀을 인큐베이팅했으며 이중 참여도가 우수한 3팀이 지난 8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SL(Global Startup Labs)’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가고 있다.

이와 함께 ‘특허 존’, ‘금융 존’, ‘생산기술 존’, ‘유통 존’, ‘팁스 존’은 창업자가 당면한 문제를 분석해 맞춤형 지원을 실행하는 ‘원스톱서비스’ 핵심기능으로써 많은 창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충북센터의 트레이드마크다.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사업화 허브로써 LG특허협의회,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충북지식산업센터가 협력, 가동 중인 ‘특허 존’은 37개 기술창업기업에 특허전략, 특허맵 구축을 지원했으며 센터 출범이후 현재까지 LG의 특허 336건이 이전 완료됐고 32건은 특허이전을 검토 중이다.

‘금융 존’의 경우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창업기업에게 투자유치, 국내외 시장진입 등에 필요한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시장과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계획을 구성할 수 있도록 1개월 동안 멘토를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24개 기술창업자의 비즈니스모델을 재정립했다.
  
‘생산기술 존’에서는 제조 기반의 스타트업이 품질의 균일성이나 양산비용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LG생산기술원과 연계해 3개사에 대해 상품화엔지니어링 지원을 완료하고 하반기 13개사를 추가하며 도내 27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5개사에 대해서는 공정개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