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대교 무료통행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영종거주민의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지원이 장기임차 등으로 확대되고 하이패스시스템도 일원화된다.
15일 인천시는(시장 유정복)은 ‘인천시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 유효기간을 3년 연장한다고밝혔다.
또, 그동안 제외됐던 개인 장기임차차량까지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개정안이 이날 인천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조례 유효기간이 올해 12월 31일로 도래함에 따라 인천시는 정책연구를 실시했으며, 차량구매방식의 다변화와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 등 최근 여건 화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실제 거주민임에도 차량명의가 렌트사로 돼 있어 통행료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던 시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교통권 보장과 형평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개정은 인천대교와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영종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제3연륙교 개통전후의 교통여건화 안정적대응이 목적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그동안 이원화돼 운영되던 ‘감면카드’와 ‘하이패스카드’ 방식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감면방식을 전면 하이패스 기반으로 일원화한다.
따라서 기존에 발급된 감면카드는 내년 3월 31일까지만 사용가능하며, 시는 감면카드이용하이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등록하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제3연륙교 개통에 따른 급격한 통행패턴 변화를 분산하고, 변화하는 교통여건을 유연하게 반영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더불어 도로망과 대중교통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정주여건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