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청사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기타큐슈시의회의 이번 방문은 ‛제53회 인천 시민의 날을 맞아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호친선 국제교류 및 상호 우호를 다지기 위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경제자유구역청 내 송도 홍보관 및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시찰과 시의회 의장 접견, ‛시민의 날 기념식󰡑참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인천시의회 제갈원영 의장은 방문단과 함께한 자리에서 ‛제53회 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기타큐슈시의회 대표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양도시간의 상호 우호교류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환경분야 등에서 동반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강호 인천시의회 부의장은 “기타큐슈시의 에코 프로젝트는 일본 최대의 중화학 공업도시에서 환경 친화적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환경정책 의지가 돋보인다”고 했다.

또, “인천시도 기타큐슈시처럼 새로운 친환경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양 도시의 우호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타큐슈시는 면적 487.88㎢, 인구 98만1000명으로, 일본 규슈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화학 공업도시로 발전해 현재 제조업이 전체산업의 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산업도시로서 심각한 공해문제를 극복 산학관민이 연계한 에코타운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2008년에는 국가에서 ‘환경모델도시’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환경사업과 함께 학술연구도시를 중심으로 한 정보산업 기반도 정비해 나가고 있는 도시다.

인천시와는 1988년 12월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 기타큐슈시 탄생기념 축제인 ‘왓쇼이 백만 여름축제’와 ‘인천시민의 날’에 축하사절단을 상호 파견, 양시간의 전통적인 국제교류 행사로 정착되고 있다.